납(Pb)에 대해서

Pb중독에 관한 기술은 로마시대부터 이미 존재해 왔으며 오래전부터 알려진 중독이라고 할 수 있다.

오래된 Pb의 수도관에서 수도수중으로의 침출 위험성이 지적되어 1992년 이후 순차적으로 수도관에 사용되던 Pb관의 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점, 가솔린의 무연화가 진행됨에 따라 환경중으로부터의 도입은 감소하고 있다.

성인에서는 기본적으로 음식에서 섭취된 Pb의 90% 이상은 그대로 똥 속으로 배설되지만 나머지는 소화관에서 흡수된다.

소아에서는 경구 섭취한 Pb의 약 40~50%가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인보다 Pb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Pb 중독도 나타나기 쉽다.

게다가 태아에서도 마찬가지로 Pb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에 의해 섭취된 Pb는 약 15~45%가 흡수되고 8%가 기관 내에 침착된다.

소화관에서 흡수된 Pb는 혈류를 통해 온몸을 돈 뒤 기본적으로 분뇨 중 배설되지만 일부가 체내에 축적된다.

특히 뼈 축적이 많아 사람의 체내 총 Pb량의 90% 이상이 뼈에 축적돼 있다.

그 밖에 뇌, 심장, 간, 신장, 폐, 비장, 정소 등에도 축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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